[IT조선 노동균] 데이터 보안 및 IT 재해복구 솔루션 전문 업체 이노티움(대표 이형택)은 논 액티브X(Non-ActiveX) 기반으로 다양한 운영체제 및 멀티 브라우저 환경에서 ID와 패스워드를 동시에 일회용 랜덤값으로 인증하는 핀테크 솔루션 ‘아이오써티((ioCERTi)’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아이오써티는 사용자가 1회용 보안 로그인 시 별도의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PC에 인증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도 ID와 패스워드를 인증할 수 있는 간편 보안인증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서버에서 자동으로 지시하는 랜덤값 문자를 자신의 ID 또는 패스워드와 혼합해 입력하고 서버로 전달하면 서버는 지시 문자를 제외한 입력값을 자동 추출한 후 로그인을 수행한다. 랜덤값 위치와 수치는 서버 보안 관리자의 보안 레벨 정책에 따라 변경할 수 있다.

아이오써티 시스템 아키텍처(사진= 이노티움)
아이오써티 시스템 아키텍처(사진= 이노티움)

이로써 최신 윈도 10 환경에서도 키보드 후킹이나 API 후킹, 메모리 해킹, 패킹 후킹으로부터 ID와 패스워드를 보호할 수 있고, 일정 기간마다 ID와 비밀번호를 변경하거나 별도의 인증용 스마트폰 및 인증 프로그램도 불필요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형택 이노티움 대표는 “아이오써티는 보안인증 대상 서버에 설치하기만 하면 바로 사용 가능해 일회용 인증 보안 강화가 필요한 클라우드 플랫폼, 정부 및 지자체 전자민원 사이트, 군 포털 사이트, 인터넷 포털과 쇼핑몰, 온라인 게임 사이트, 기업의 ERP와 그룹웨어의 인증보안의 수준을 두 단계 높일 수 있다”며 “출시 기념으로 10개 사이트를 무상 지원하고,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연 단위 과금으로 저렴하게 공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