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유진상] 지난 8월 권한계정관리 솔루션 기업인 ‘엑시디움’을 인수한 CA가 다계층 특권 권한관리솔루션 ‘엑스스위트’를 선보이고 권한계정관리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이 시장 공략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CA테크놀로지(대표 마이클최)는 23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계정 및 접근관리(IAM, Identity & Access Management) 솔루션 전략 발표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CA는 ‘CA 엑스스위트’를 선보였다. 엑스스위트는 다계층 특권 권한관리솔루션으로 권한을 가진 계정인증 정보를 보호하는 것이 특징이다. 계정 중심의 프록시 기반 접근 방식을 지원함으로써 관리자는 중앙집중식 인증 지점을 지원할 수 있으며, 절도, 유출, 오용 등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CA는 과거 계정통합관리 솔루션 ‘CA 프리빌리지드 아이덴티티 매니저(CA PIM)’를 시장에 공급하고 있었다. 이번에 엑소스위트를 추가로 발표하면서 CA PIM의 리소스와 호스트 기반 접근 제어 방식을 보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설치와 관리가 간단한 하드웨어 어플라이언스 형태와 가상 어플라이언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아마존 머신 이미지(AMI) 등으로 구성됐다.
비크 만코티아 아태 및 일본지역 보안, API 담당 부사장은 “향후 10년 안에 정보유출 등 사이버범죄로 인한 손실규모는 전 세계적으로 3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기업의 중요 정보를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해서는 권한계정관리와 핵심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사용자 관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향후 시장은 IT인프라 보호와 함께 데이터 자체에 대한 보호가 IAM 솔루션으로 통합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