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남규] 한국온라인쇼핑협회(대표 이상규)는 중국 전자상회, 일본통신판매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제주도 소재 라마다 프라자 제주 그랜드볼룸에서 ‘2015 아시아 통신판매 비전’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중·일을 대표하는 온라인쇼핑 단체가 3국의 온라인쇼핑 산업 발전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한국, 일본, 중국 3국을 순회하며 순차적으로 진행해왔다.

특히 이번 행사는 APEC E-커머스 포럼과 연계해 진행될 예정으로, 한·중·일 온라인쇼핑 관계자 350여 명이 참석한다. 또한, 3국의 온라인쇼핑 대표기업 CEO와 임원 11명이 직접 강연을 통해 경영일선에서 경험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할 계획이다.

행사 주요일정을 살펴보면, 26일 컨퍼런스에서는 서민석 이베이코리아 디렉터가 ‘Cross-border e-commerce trend and best practices in the APEC region’란 주제로 강연한다. 또한, 손건일 액센츄어 디렉터는 ‘Omni channel marketing - Best practices and strategies’란 주제로 최근 트렌드를 짚어줄 예정이다.

이날 오후 세션에서는 페루,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 APEC 회원국 참가자들이 국가별 e-커머스 현황과 지원정책·사례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27일 오전 행사에서는 김예철 신세계 디렉터, 제이손 한 YHD.COM CTO가 ‘Online Grocery Business and Supply Chain Management in South Korea’와 ‘한중 FTA 기대 / 대응 전략’이란 주제로 분야별 시장 상황을 점검한다.

같은 날 오후 세션에서는 박지혁 닐슨코리아 디렉터가 ‘Digital Shopper and How Big Data can help eCommerce business’에 대해 강연하고, 김성만 Lee & Ko 변호사는 ‘Comparative Study on E-commerce laws of Korea, China and Japan’이란 주제로 3국의 법률을 비교 분석할 계획이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온라인쇼핑협회는 국내 온라인쇼핑 관련 대표 기업들로 구성된 비영리 민간 경제 단체로서 현재 인터파크, 롯데닷컴, 이베이코리아, 아이마켓코리아, 11번가, 네이버,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 CJ오쇼핑, GS홈쇼핑, NS홈쇼핑, 신세계몰, AK몰, 롯데마트몰, 이마트몰, 홈플러스, 위메프, 쿠팡, 티켓몬스터, 카카오 등 70여개 회원사들이 가입돼 있다.

김남규 기자 ngk@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