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덜트잇 김형원] 드론 제조사로 유명한 패럿(Parrot)이 비행기 모양의 고정날개를 지닌 신형 드론 ‘디스코(Disco)’를 발표했다.

미국 가전쇼 CES 2016 개막에 맞춰 공개된 고정익 드론 ‘디스코’는 좌우 커다란 날개와 전면 카메라, 후면 전동 프로펠러를 탑재한 비행기 형태의 드론이다.

패럿은 이제까지 멀티콥터 형태의 드론을 생산/판매해왔으며, 비행기처럼 생긴 고정익 드론은 ‘디스코’가 처음이다. ‘디스코’ 드론은 최대 시속 80km로 활공 가능하며, 최대 비행 가능 시간은 48분으로 긴 편이다. 아울러, 비행 가능 반경은 약 2km다.



‘디스코’에 탑재된 카메라는 영상 떨림 방지 기술인 3축 스태빌라이저와 1600만 화소 카메라 모듈을 탑재해 깨끗한 공중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디스코 드론은 패럿이 제작한 만큼 수직이착륙이 가능하고 입력된 좌표로 자동으로 날아가거나 자동으로 착륙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드론은 기존 RC 컨트롤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최근 RC 트렌드이기도 한 1인칭 시점(FPV) 비행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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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원 기자 aki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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