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중심대학, 6곳 추가 선정

국민대, 동국대, 한국과학기술원, 한양대, 부산대, 서울여대 등 SW중심대학 6곳이 추가로 선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21일 ‘2016년도 소프트웨어(이하 SW)중심대학’으로 최종 선정된 대학을 발표했다. 국민대, 동국대, 한국과학기술원, 한양대 등은 기존 SW관련 지원사업 수행대학 중 SW중심대학 확대 전환 대학으로 선정됐으며, 부산대, 서울여대 등이 추가됐다. 

SW중심대학은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대학 SW교육을 혁신해 국가와 기업, 학생의 경쟁력을 높이고 SW가치 확산을 선도하는 대학이다. 지난해 9월 1차로 8개 대학이 선정된 데 이어 올해 2차로 6개 대학이 추가 선정돼 총 14개 대학이 운영된다.

미래부는 준비단계인 1차년도에는 10억원이 지원된다. 기존 SW관련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대학의 경우는 6억원의 예산이 집행된다. 또 본격 운영단계인 2～6차년도에는 연평균 2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올해 선정된 SW중심대학들은 산업계 요구를 반영해 교육체계와 커리큘럼을 전면 개편한다. 기업이 원하는 역량을 갖춘 SW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신산업을 주도할 융합인재와 지능정보(AI) 등 핵심 분야 고급 인재로 성장 토대를 마련하는 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김용수 미래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지능정보기술의 기반은 SW”라며 “SW중심대학을 조기에 확대해 대학 사회 전반의 SW교육체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SW중심사회를 이끌어갈 꼭 필요한 SW인재가 적기에 배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