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AR) 스타트업 '맥스트'는 디에스자산운용, 현대자동차, 엘앤에스벤처캐피탈 등으로부터 총 2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맥스트는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설치·사용·조립 분야의 매뉴얼 서비스를 증강현실로 구현하겠다는 목표다. 증강현실 매뉴얼을 플랫폼화해 해외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또 증강현실 몰입감을 최대화할 수 있는 스마트 글라스도 직접 제작해 가상현실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디에스자산운용은 "최근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분야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맥스트는 국내 시장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투자를 결심하게 됐다"며 "향후 맥스트는 자동차 산업뿐 아니라 일반 제조, 교육훈련, 엔터테인먼트 등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