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안드로이드와 크롬OS에 이어 사물인터넷(IoT)을 위한 운영체제(OS) '푸크시아(Fuchsia)'를 개발 중이다. IT업계는 구글이 안드로이드에서 푸크시아로 OS 라인을 통합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구글이 소스코드 공유 사이트인 깃허브에 새로운 OS 푸크시아를 공유했다. / 깃허브 캡쳐
구글이 소스코드 공유 사이트인 깃허브에 새로운 OS 푸크시아를 공유했다. / 깃허브 캡쳐
14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소스코드를 공유하는 사이트인 '깃허브(GitHub)'에 새로운 OS '푸크시아'를 등록했다. 해당 깃허브 페이지에는 '핑크+퍼플=푸크시아(새로운 운영체제)'라는 설명만이 적혀 있다. 의미는 알려지지 않았다.

푸크시아는 마젠타(Magenta) 커널이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마젠타 커널은 프리RTOS(freeRTOS)나 쓰레드X(ThreadX) 등 사물인터넷을 위한 임베디드 운영체제에 대항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스마트폰과 데스크톱까지 확장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구글이 기존에 개발했던 안드로이드와 크롬OS는 리눅스 기반이었다. 푸크시아는 마젠타 커널을 채택했기 때문에 이들 OS의 후속이 아닌 완벽히 새로운 OS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