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극찬받은 전면 디스플레이 전작보다 잘 깨져"

유진상 기자
입력 2017.04.26 18:43 수정 2017.04.27 07:00
# 직장인 박성은(가명) 씨는 최근 갤럭시S8+ 128GB 모델을 100만원 넘게 주고 샀다. 최신 폰을 구매했다는 기쁨도 잠시, 그는 5년새 새 스마트폰을 3번 바꿨지만 매번 제품을 구입한지 얼마되지 않아 액정을 깨트렸던 경험을 떠올렸다. 이번에도 단말기를 떨어뜨려 수리비 폭탄을 맞지나 않을까 걱정이다.

갤럭시S8을 분해한 모습. / 아이픽스잇 제공
◆갤럭시S8, 낙하테스트 결과 '잘 깨진다'

25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스마트폰 파손 보증 보험사인 스퀘어트레이드는 갤럭시S8의 낙하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갤럭시S8은 스퀘어트레이드가 지금까지 테스트한 삼성전자 스마트폰 가운데 첫번째 낙하테스트에서 바로 금이 간 최초의 기종이 됐다.

스퀘어트레이드는 갤럭시S8을 1.8m 높이에서 전면·후면·측면 각도로 떨어트렸고 그 결과 갤럭시S8은 어떤 각도로 떨어지든 기기 표면이 거미줄처럼 금이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제이슨 시실리아노 퀘어트레이드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부국장은 "갤럭시S8은 전면 디스플레이 디자인 덕분에 아름다운 스마트폰이란 평가를 받는다"며 "그 디자인이 오히려 잘 깨지도록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실제로 갤럭시S8시리즈를 떨어뜨려 액정이 깨지면 얼마의 수리비가 청구될까.

26일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8+(플러스)의 액정이 깨졌을 경우 공식서비스센터에서의 액정 부품값은 31만4000원이다. 여기에 수리비 2만원과 테이핑비 3000원이 별도로 청구돼 33만6000원이 최종 청구된다. 파손액정을 반납할 경우 부품값은 18만9000원으로 낮아진다.

갤럭시S8은 액정 부품값만 29만9000원이며, 사용액정을 반납할 경우에는 17만2000원이다. 모두 수리비와 테이핑비는 별도로 청구된다.

또 갤럭시S8 64GB 모델의 메인보드 부품가격은 24만9000원이다. 여기에 수리비가 별도로 2만3000원이 추가돼 최종 수리비는 27만2000원이 청구된다. 갤럭시S8+ 64GB는 25만5000원에 수리비 별도다.

뒷면글라스는 부품값이 3만5000원, 배터리는 2만9500원이며 수리비 9000원이 추가된다. 전면카메라는 4만8000원, 후면 7만원이다. 수리비는 별도다.

갤럭시S8 사전 예약 고객은 액정 수리 1회에 한해 삼성전자가 50% 할인을 적용해 주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 여기에 통신사 파손보험까지 적용하면 2만원으로 수리가 가능하다.

사전 예약 고객이 아니라면 삼성전자의 단말 케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좋다. 이 프로그램은 최대 24개월동안 액정 수리비 50% 할인을 2회 받을 수 있다. 또 보증기간이 1년이 늘어나며 배터리 무상교환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제조업체 한 관계자는 "스마트폰 화면은 보증기간이 남아 있더라도 깨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소비자 스스로가 주의해야 한다"며 "보험이나 단말기 케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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