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부터 윈도에 기본 포함된 '그림판'이 사라질 운명에 처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10 가을 업데이트와 함께 그림판을 없애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윈도 그림판이 2017년 가을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 IT조선
윈도 그림판이 2017년 가을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 IT조선
영국 매체인 가디언은 24일(현지시각) MS가 윈도10 가을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와 함께 그림판을 없앤다고 보도했다. MS는 윈도의 사용하지 않는 기능 목록에 그림판을 공식 분류했으며, 이에 따라 MS는 업데이트에서 그림판을 제거한다.

윈도 그림판은 1985년 11월 윈도 1.0과 함께 출시됐다. 다양한 그리기와 색칠, 도형 그리기 등을 지원하는 최초의 그래픽 편집기 중 하나다.

MS는 그림판을 없애는 대신 그림판3D를 대체 프로그램으로 공급한다. MS는 2016년 11월 윈도10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 테스트용에서 2D·3D 그래픽 작업을 할 수 있는 그림판 3D의 프리뷰 버전을 공개했다. 또 2017년 4월에는 그림판 3D(Paint 3D)를 공식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