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차기 스마트워치 기어S4에는 휘어지는 플렉시블 배터리가 시곗줄에 탑재되고 지문인식 센서가 내장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 스마트워치에 적용된 특허./렛츠고디지털 갈무리
삼성전자 스마트워치에 적용된 특허./렛츠고디지털 갈무리
8일(현지시각) 네덜란드 정보기술(IT) 매체인 렛츠고디지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차세대 스마트워치에 적용될 새로운 특허 2건을 출원했다.

삼성전자는 배터리가 내장된 스트랩(줄) 특허를 출원했다. 이 배터리는 매우 얇고 휘어지는 특성을 갖췄다.

배터리가 스트랩에 내장되면 스마트워치 본체에는 여유 공간이 생긴다. 이 공간에는 카메라, 지문센서, 심장박동 센서 등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스마트워치에 적용된 특허./렛츠고디지털 갈무리
삼성전자 스마트워치에 적용된 특허./렛츠고디지털 갈무리
스마트워치용으로 받은 또 다른 특허는 베젤을 회전시켜 기기를 제어하는 방법과 관련된 것이다. 회전식 베젤을 돌리면 시계, 전화통화, 카메라, 심박수 측정, 음악듣기, 지문인식 등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렛츠고디지털은 "삼성전자가 출원한 특허가 언제 상용화될 수지는 알 수 없다"면서도 "차세대 기어S4에 구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