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트래픽, 현재 대비 10배 증가

유진상 기자
입력 2018.01.17 11:34
향후 6년간 국내 이동통신 트래픽이 10배 급증해 2023년 말 3.2엑사바이트(EB)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고화질 동영상과 5G 서비스 이용량 증가에 따른 영향이다.

한국 이동통신 트래픽 전망. / ETRI 제공
17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국내 모바일 트래픽 현황 및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ETRI는 이번 보고서에서 2023년까지 한국 이동통신 가입자, 트래픽 추세, 이용자 특성별 트래픽 현황 분석을 통한 이동통신 가입자 현황 및 트래픽 전망 등을 다뤘다.

한국 이동통신 가입자 수 전망. / ETRI 제공
한국은 2017년 3분기 기준 인구 대비 이동통신 보급률이 122%를 넘었다. 4세대 이동통신(4G) 가입률은 78% 수준이다. 이동통신 데이터 트래픽은 305 페타바이트(PB)며, 이 중 4G가 99.6%를 차지했다.

ETRI는 6년 후 한국 모바일 트래픽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3년 한국 이동통신 트래픽은 3.2EB로 현재의 6배쯤 증가할 전망이다. 이동통신 가입자의 경우 현재 6328만명(2017년 3분기)에서 2023년 7464만명으로 증가한다. 5G 가입자는 2300만명으로 예상된다.

1인당 월간 모바일 트래픽은 현재 5GB(기가바이트)에서 46GB로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ETRI는 모든 산업과 생활 전반이 정보통신기술(ICT) 중심으로 재편돼 5G 수요는 증대되고, 고품질 무선기술 및 서비스 도입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이동통신 데이터 트래픽 추이 및 4G 비중. / ETRI 제공
5G 데이터 트래픽은 2019년 상용화를 시작으로 증가세를 보이다 2021년 4G 트래픽을 추월해 2023년 2.8EB로 증가할 전망이다. 반대로 4G 트래픽은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다 2021년이후 감소세로 전환 2023년에는 400PB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5G 시스템은 시장이 성장할수록 풀HD(FHD), 4K, 8K 등의 고화질 동영상 애플리케이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승근 ETRI 전파자원연구그룹 프로젝트 리더(PL)는"이번 트래픽 전망은 시간 흐름에 따른 가입자 및 가입자당 트래픽 변화량의 곱으로 산출했다"며 "기술별 모바일 트래픽 특성에 따라 적합한 예측모형을 설정하고, 커버리지, 전송속도, 동영상 이용시간 등에 근거한 합리적 가정을 통해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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