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연결기준 매출 60조원, 영업이익 15.6조원의 2018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결과로 2017년 2분기부터 시작한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가는 셈이다.

삼성전자 강남사옥에 걸려있는 깃발. / IT조선
삼성전자 강남사옥에 걸려있는 깃발. / IT조선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다.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된다.

삼성전자 매출은 2017년 1분기 50조5500억원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18.69% 증가했다. 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조9000억원 대비 57.58% 증가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1분기 14조원 중반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1조원 이상 높은 영업이익을 냈다. 반도체 사업 호황 등이 지속하면서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선적용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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