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KACI) 산하 클라우드서비스품질인증위원회는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 기업의 품질보장 지원과 도입(이용) 기업의 신뢰강화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클라우드 서비스 확인제를 확대 개편(평가체계 개선 및 사후관리ㆍ지원강화 등)했다고 11일 밝혔다.

 클라우드 서비스 확인제 확인 절차. /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제공
클라우드 서비스 확인제 확인 절차. /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제공
클라우드 서비스 확인제는 국제 표준 기반 서비스 제공과 관리를 위한 필수역량 확보 지원과 클라우드 워싱 방지 등 건전한 클라우드 산업생태계 조성 및 신뢰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2015년 운영을 시작했다. 민간자율로 운영중인 이 제도는 2017년까지 총 168개(SaaS 147개, IaaS 21개) 서비스가 확인서를 받았다.

클라우드 서비스 확인제 확대 개편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평가체계를 개선했다. 기존 8개 점검항목(서류점검 3, 시스템 점검 5) 외에 이용자 서비스 신뢰성 제고, 안정성 강화를 위해 보안취약점 점검 항목을 추가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확인기업의 부담 최소화를 위해 확인제 유효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했다. 또 서비스 유효기간(2년) 내 서비스·시스템 구조 및 변경사항 추적·모니터링 확인 및 관리·감독을 강화했다.

클라우드 확인제 실효성 확보를 위한 정부 정책지원사업 연계 지원 및 대내외 온오프라인 홍보도 강화했다.

이외에도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품질수준 향상 지원을 위해 확인제 평가 전·후 확인서 발급, 미취득 기업 대상 확인제 평가 항목별 클라우드 서비스 필수요건 확보, 품질인증제 전·후 인증서 준비, 미취득 기업 대상 인증영역·등급별 품질수준 확보 및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도 지원한다.

김영훈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클라우드 서비스 확인제가 공공·민간분야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확산의 기폭제가 될 것이다"라며 "클라우드 서비스 공공조달 시장에서 서비스 신뢰 향상을 위한 보증 장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