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3년 만에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시가총액을 넘어섰다. 이로써 MS는 미국 상장 기업 중 시가총액 3위에 올랐고, 알파벳은 4위를 기록했다. 1, 2위는 애플과 아마존이 지키고 있다.
29일(현지시각) 미국 경제 전문 매체 CNBC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각) MS 시가총액은 7490억달러(809조5192억원)로 알파벳(7390억달러∙798조7112억원)보다 10억달러(1조808억원) 많다.
MS와 구글은 기업공개(IPO) 이후 시가총액 규모를 놓고 경쟁해왔다. 구글은 2004년 IPO 이후 1986년 IPO를 한 MS를 따라잡기 위해 애썼다. 결국, MS는 2012년 구글에 시가총액 선두자리를 내줬다. 이후 구글과 MS는 시가총액 규모를 놓고 몇차례 엎지락뒤치락했다. 하지만 구글은 모회사를 만든 2015년부터 MS의 시가총액을 넘어섰으나 이번에 역전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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