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6일 2018년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MC사업본부의 수익성 개선이 탄력을 받으려면 분기 단위 매출이 최소 2조4000억원이 돼야한다고 밝혔다.

LG전자 여의도 사옥 전경. / 조선일보DB
LG전자 여의도 사옥 전경. / 조선일보DB
LG전자 한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폰 시장 상황이 워낙 좋지 못하고, 회사가 수익성 중심의 운영을 강조하고 있어 100달러 이하 저가 시장에서 신제품을 내놓지 않은 것이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는 제품 및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물량 공급을 공격적으로 늘리려 한다”며 “이를 통해 분기 단위 매출 2조4000억원 수준이 되면 수익성 회복이 탄력을 받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