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화제의 IT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2018년 8월 15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5G 엑시노스 모뎀 5100’, ‘게임 3N 2분기 실적’, ‘삼성전자-하만 카돈, 합작 사운드바’ 등이었습니다.


엑시노스 모뎀 5100 칩 이미지. / 삼성전자 제공
엑시노스 모뎀 5100 칩 이미지. / 삼성전자 제공
◇ 삼성전자 5G폰 상용화 잰걸음…‘엑시노스 모뎀 5100’ 공개

세계 최초로 5G(5세대) 통신 스마트폰을 내놓겠다고 밝힌 삼성전자가 관련 칩 상용화에 한 발짝 다가서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15일 5세대 이동통신 표준(5G NR 릴리즈-15)을 적용한 멀티모드 통신 칩 ‘엑시노스 모뎀 5100’을 공개했는데요.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모뎀 5100을 탑재한 단말기의 OTA(Over The Air) 송수신 시험에 성공했습니다. OTA 시험은 기지국과 단말기 간의 무선 통신을 확인하는 테스트인데, 이번 시험은 엑시노스 모뎀 5100을 탑재한 개발용 단말기와 5G NR 기지국(3.5GHz 대역)을 활용해 진행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송수신 시험 성공으로 관련 칩을 탑재한 5G 모바일 기기의 상용화 시기가 한층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엑시노스 모뎀 5100은 하나의 칩으로 5G뿐 아니라 각 세대별 이동통신 규격(GSM/CDMA, WCDMA/TD-SCDMA/HSPA, LTE 등)까지 지원하는 '멀티모드' 방식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5G 통신환경인 6GHz 이하 주파수 대역에서 기존 4G 제품보다 1.7배 빠른 최대 2Gbps의 데이터 통신속도를 지원하고, 초고주파 대역(mmWave, 밀리미터파)에서도 5배 빠른 6G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갖추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 5G폰 공개 밝힌 '삼성전자'…엑시노스 모뎀 5100으로 5G 상용화 성큼


◇ 게임 3N 2분기 실적 숨고르기...하반기 대변화 예고

국내 주요 게임사 2분기 실적이 공개됐는데요. 국내 게임 시장을 이끄는 3N(넷마블, 넥슨, 엔씨소프트) 실적 성적표는 1분기와 비교해 정체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 분기와 비교해 실적이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올해 2분기 실적은 신작 게임 부재와 함께 기존 인기 게임들의 이용자 자연감소가 이어졌고, 비수기 시즌까지 겹치면서 실적에 영향을 줬습니다.

3N 게임사는 3~4분기 반전을 노리는데요. 굵직한 대형 신작 게임 공개와 함께 기존의 주요 인기 게임 대규모 업데이트를 기반으로 하반기 게임 시장에 대응할 계획입니다.

게임 3N 2분기 성적표 '정체'…대형 신작·글로벌·업데이트로 반전


◇삼성전자-하만 카돈, 합작 사운드바

삼성전자와 하만 카돈이 협력해 개발한 사운드바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삼성과 하만 카돈은 합작 브랜드로 첫 플래그십 사운드바 'HW-N950'을 15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사운드바 본체 ▲우퍼 스피커 ▲2개의 후방 스피커로 7.1 채널을 구성하는데요. 소리를 반사하는 방식으로 천장에 4채널 소리를 구현해 입체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음향을 들을 수 있습니다.

HW-N950은 '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탑재해 네 개의 스피커만으로 일반 가정 환경에서 즐길 수 있는 최대 채널인 7.1.4 음향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뿐만 아니라 DTS사의 DTS:X 기술이 추가돼 사실감 넘치는 음향과 본체 측면에 스피커를 더해 현장감 있는 소리를 강화했습니다.

HW-N950 제품 출고 가격은 180만원이며, 8월말 한국과 미국 시장을 시작으로 유럽, 호주, 동남아, 중남미 등 전 세계 30여개국에 판매됩니다.

삼성전자-하만 카돈, 합작 사운드바 나온다…가격은 18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