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사물인터넷(IoT)용 이동통신망 LTE-M 기반의 위치 추적기를 미국 AT&T를 통해 선보였다.

삼성 스마트싱스 트래커. / 삼성전자 제공
삼성 스마트싱스 트래커. / 삼성전자 제공
10일(현지시각) IT 전문매체 더 버지는 삼성전자가 애완동물이나 어린이를 위한 실시간 위치 추적기 ‘스마트싱스 트래커'를 AT&T 서비스와 연계해 월 5달러(5650원) 또는 연간 50달러(5만6500원)에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삼성 스마트싱스 트래커는 기존 블루투스 위치 추적기와 기본적인 역할은 같지만, IoT 기기를 위한 저전력 셀룰러 네트워크 LTE-M과 GPS를 기반으로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 삼성전자의 스마트 홈 플랫폼 스마트싱스를 지원하는 다른 가전과 연동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사용자와 집의 거리를 바탕으로 일정 거리 내에 들어오면 조명이 자동으로 켜지게 하거나 온도 조절기를 작동시키는 식이다.

스마트싱스 트래커는 실내 및 실외 사용을 위해 방수 기능을 적용했고, 배터리는 한 번 충전하면 최대 일주일간 지속된다.

삼성 스마트싱스 트래커는 미국에서 9월 14일부터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AT&T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연말부터는 버라이즌을 통해서도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