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지난 12일 인도네시아 적십자사에 술라웨시 섬 지진·쓰나미 피해복구 성금으로 10억루피아(7460만원)를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9월 28일 술라웨시 섬에서 발생한 진도 7.5 지진과 쓰나미로 사망자가 2000명을 넘어서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이번 피해 지역은 인도네시아에서도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피해 수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주민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우리은행은 글로벌은행으로서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해외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2014년 인도네시아 소다라은행 지분을 인수해 현지에서 154개 영업점을 운영 중이다. 인도네시아 우리소다라은행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24억원으로 전년대비 15.3%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