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 핸디소프트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내부 프로세스 혁신(PI, Process Innovation)과 병원 행정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한 차세대 협업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핸디소프트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구축한 시스템 모습. / 핸디소프트 제공
핸디소프트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구축한 시스템 모습. / 핸디소프트 제공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휴가, 출장, 품의 등 인사 관련 업무 및 재무, 회계, 구매 등 병원 내 다양한 업무를 핸디 그룹웨어로 일원화했다. 또 전자결재, 모바일 그룹웨어 등 최신 기능을 활용해 실시간 의사결정과 업무처리 단축을 위한 업그레이드된 시스템 체계를 구현했다.

핸디소프트는 특히 컨설팅을 통해 병원에 특화된 시스템을 개발하고 의료 정보시스템(OCS·EMR)과 유연하게 연동해 업무 프로세스 혁신이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병원 내 물품 구매 관리 프로세스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구축해 생산성을 극대화했다.

최근 시행된 전공의법(전공의 교육 중 1주일 80시간을 초과하지 않도록 근무시간 제한, 연속 36시간 근무시간 제한 및 연속근무 후 최소 10시간 휴식시간 이행 등) 준수를 위한 스케줄 관리 시스템도 개발했다.

이번 프로젝트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행정 서비스 질적 향상과 경영 효율성 및 투명성을 제고했다는 평가다. 의사, 간호사, 직원 등 2000여 사용자가 IT 시스템 기반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업무 처리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 병원 측은 이후에도 모바일 시스템 강화 및 ISO인증 통합관리 솔루션인 ‘HADNY GMS’ 도입을 검토하는 등 통합 커뮤니케이션과 경영 혁신을 위한 시스템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