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플래그십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29일 사전계약 첫 날 3468대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 /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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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포드 익스플로러 등 동급 수입 대형 SUV의 지난해 평균 5개월치에 해당하는 판매량이라는 게 현대차 설명이다. 또 그랜저IG(1만6088대), 싼타페TM(8193대), EQ900(4351대)에 이어 4번째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현대차 한 관계자는 "사전 계약 첫날임에도 많은 고객께서 계약에 나서주셔서 감사한다"며 "팰리세이드의 높은 상품성과 넓은 실내 공간,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을 시장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팰리세이드는 아직 가격이 확정되지 않았다. 공개된 가격에 따르면 가장 고급형이 5000만원을 넘지 않아 동급 수입 SUV 대비 500만~600만원 이상 낮은 가격이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의 사전계약을 11월 29일부터 12월 10일까지 진행한다. 사전계약 후 구매를 확정하면 올해 말 개별소비세 인하정책이 종료되도 할인수준(3.5%)을 보상(3월 출고에 한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