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블록체인 프로젝트 아이콘(ICON) 기술회사인 아이콘루프는 최지영(사진) 전 UN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수석담당관을 아이콘루프 공공사업담당이사(Director of Public Affairs)로 영입한다고 5일 밝혔다.

최지영 이사는 앞으로 아이콘 네트워크 거버넌스 기획 및 운영, 공공분야 글로벌 파트너십 확장을 담당할 예정이다. 그는 UN 기구 및 국내 포털 기업 경력, 스타트업 지원 경험 등을 바탕으로 각 사업부문 중장기 성장을 견인할 ‘거버넌스’를 혁신한다. 대표자 발굴을 위한 글로벌 기업, 국제기구 및 공공기관과 파트너십 체결 등도 추진한다.

아이콘 거버넌스는 세 가지 운영 원칙인 ‘탈중앙화, 인터체인, 기여도’에 기반해, 각 커뮤니티의 이익을 대변하는 ‘C-Rep(Community Representative)’과 네트워크 전체 이익을 대변하는 ‘P-Rep(Public Representative)’ 선출로 운영된다.

최지영 이사는 1999년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2008년 스위스 제네바 대학교에서 MBA를 이수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즈에서 마케팅 매니저로 경력을 쌓았으며, 스위스 제네바 소재 UN 산하 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스마트ABC(Smart ABC, AI·Banking·City)’의 프로그램 리드, ITU 방문자센터장, ICT 정책분석관 등을 역임한 기술혁신 기반 국제 협력 및 전략 전문가다.

그는 특히 세계 최대 정보통신분야 올림픽 ‘ITU 텔레콤월드(ITU Telecom World)’에서 ‘제1회 스마트ABC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갖췄다. 그는 당시 스마트시티 아젠다를 제시하고 정책권자, 기업계 리더, 액셀러레이터 등 전문가 집단의 심층적인 논의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또 2018년 초 스타트업 공동협회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 글로벌 협력실장으로 선임돼 디지털 이코노미 포럼 2018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프랑스의 기술인재양성기관인 에꼴42와 국내 스타트업 간 협력을 이끌어 내 4차산업혁명 인재 및 글로벌 창업가 양성을 위한 지원 활동 등을 추진했다.

최지영 이사는 "UN 산하 기관에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기구 및 각국의 도시정부가 아이콘 네트워크 참여자로 선출될 수 있도록 파일럿 프로젝트 및 파트너십 체결을 진행하겠다"며 "아이콘루프의 가파른 사업 성장에 발맞춰, 아이콘 퍼블릭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과 블록체인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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