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오프라인 매장 폐쇄 '갈팡질팡'…가격도 '오락가락'

박진우 기자
입력 2019.03.11 19:58
최근 다수의 오프라인 매장을 폐쇄하겠다고 발표한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당초 계획과 다르게 폐쇄 매장 숫자를 줄이기로 했다고 10일(현지시각) 전했다. 이에 따라 조정 중이던 전기차 판매가격도 평균 3%쯤 오를 전망이다.

. / 테슬라 제공
지난 2월 테슬라는 모든 판매를 온라인으로 전환(인터넷 및 모바일)하는 동시에 오프라인 매장의 대대적인 폐쇄를 예고했다. 그러나 이날 테슬라는 회사 블로그를 통해 "계획했던 것보다 많은 매장을 유지하기로 했다"며 "매장 유지에 따른 고정비 증가로 평균 판매가격을 3% 올려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테슬라가 오프라인 매장을 없애기로 한 이유는 비용 절감 차원이다. 따라서 이번 매장 폐쇄 번복은 비용 절감이 원래 의도보다 적을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 테슬라는 "우리는 보유한 매장 중 절반을 닫기로 했고, 이 때문에 비용 역시 절반밖에 줄이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테슬라는 매장 일부를 계획대로 폐쇄하고, 이미 판매를 종료한 매장을 최소한의 직원을 고용해 재개장할 예정이다. 또 효율을 고려해 추가 폐쇄 여부를 정한다는 방침이다.

폐쇄 번복으로 테슬라 차량은 오는 18일 이후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 차를 주문하면 인상 전 가격을 적용한다. 지난달 가격 인하가 단행된 모델 3 스탠더드는 가격을 바꾸지 않는다. 다만, 모델 S, 모델 X의 가격이 올라갈 가능성이 적지 않다.

한편, 테슬라코리아는 지난 8일 모델 S와 X의 트림명을 조정하고, 가격을 최대 5800만원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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