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에서 P2P 관련 법안이 논의될 예정인 가운데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마켓플레이스금융협의회, 한국P2P금융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 P2P 관련 협회가 P2P 관련 법제화를 지지하는 공동 성명서를 26일 발표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 조선DB
최종구 금융위원장. / 조선DB
이들은 "2018년 말 P2P대출 규모는 약 5조원 수준이며 개인투자자 역시 25만명을 넘어서고 있다"며 "P2P금융업권 역시 건전한 산업 발전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자정 활동을 추진하고 있지만, 일부 업체의 사기 대출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도 늘어 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새로운 산업인 만큼, 서민들의 피해 사례가 더이상 늘어나지 않기 위해서도 조속한 법제화에 박차가 가해야 한다"며 "정부와 국회의 P2P 법제화 추진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법제화에 대한 의지가 잘 전달돼, 금번 국회에서 조속한 심사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