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우주청' 설립 계획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조직 체계가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 IT조선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 IT조선DB
한국일보는 3일 과기정통부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같은 독립된 형태의 ‘우주청’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나, 실제로는 과기정통부 내 ‘우주국’ 수준에서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과기정통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연구개발(R&D) 이외에 우주분야의 정책역량 강화, 우주개발 사업 추진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해 우주정책 체계 개편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구체적인 조직체계는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사례, 기술 역량, 향후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한국의 현실에 적합한 방안을 마련해 관계부처와 협의할 예정이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