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가 강원도를 휩쓴 화마의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선다.

이마트 긴급 구호품 전달 현장. / 이마트 제공
이마트 긴급 구호품 전달 현장. / 이마트 제공
신세계그룹은 강원도 내 이마트 계열사(이마트·이마트24·에브리데이)를 통해 생수와 라면 등 긴급 구호품을 전달한데 이어, 3억원 규모의 추가 구호품과 성금을 지원한다. 신세계그룹측은 속초시와 함께 피해 복구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억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강원 속초, 고성과 동해시 이재민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그룹 유통사업부문은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매년 6억원 규모의 재해 긴급구호자금을 조성한다. 여기에 롯데지주가 가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4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롯데면세점은 이와 별도로 1억원을 후원한다.

이베이코리아는 강원소방본부에 1억원 상당 소방용품을 지원한다. 앞서 이베이코리아는 경북소방본부에 고압세척기를 비롯해 2억5000만원 상당 소방용품을 지원했다. 2017년부터 진행한 국민안전 가치 실현 ‘히어히어로 캠페인’의 일환이다.

공영홈쇼핑은 산불 피해자 구호 물품을 담은 공영쇼핑 박스 200개를 강원도청에 전달했다. 이 박스는 무릎담요와 양말, 운동화 등 이재민에게 요긴한 제품이 담겼다. 공영홈쇼핑은 박스 구성품을 모두 한국 중소기업 제품으로 구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