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분의 1크기의 자율주행차인 AWS 딥레이서(DeepRacer)가 가로x세로 크기가 5x8미터인 공간 안에서 한 바퀴 경주에 10초대를 기록했다.

자율주행 출발 ‘AWS 딥레이서’ 리그 영상. / 이윤정 기자

인공지능의 자율주행 능력을 겨루는 레이싱 리그인 ‘AWS 딥레이서 리그’가 17일과 18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진행하는 AWS 서울 서밋 2019(이하 서밋)에서 진행된다.

AWS 딥레이서는 AWS 머신러닝 서비스인 아마존 세이지메이커(Amazon SageMaker)에 구축된 강화학습 모델에 기반하며, 개발자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영한 각자의 모델을 테스트하는 것이 이 리그의 목적이다. 리그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 리그의 전세계 최고 기록은 싱가포르 서밋에서 기록한 9초다.

‘AWS 딥레이서 리그’는 올해 초부터 전 세계에서 열리는 20개 AWS 서밋에서 토너먼트가 진행되고 있다. 리그는 사전 등록 없이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에 준비한 모델을 사용하거나 현장에서 모델 선택 툴을 통해 고를 수 있다. 각 스테이지 승자를 비롯해 전 레이싱에서 상위 10점을 득점한 이들은 라스베이거스 리인벤트 2019에서 열릴 딥레이서 리그 컵에 참가할 자격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