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통신 사업자 버라이즌의 구글 픽셀(Pixel)폰 독점 공급이 끝났다.

6일(현지시각) IT 전문매체 더버지, 나인투파이브구글에 따르면 구글은 구글 I/O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저가형 스마트폰 픽셀3A, 픽셀3A XL을 공개했다. 픽셀 3A의 가격은 399달러(46만원)로 2018년 출시한 픽셀3(799달러·93만원)의 절반 수준이다.

. / 더버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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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픽셀 폰은 미 이통사 중 버라이즌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다. 한정된 업체에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은 픽셀 폰 성공의 장애물이라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티모바일, 스프린트, US셀룰러 등 다른 통신사 매장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구글이 AT&T와도 단말기 판매와 관련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최근 구글의 픽셀3 시리즈 판매량이 적었지만, 대형 이통사를 통한 단말기 공급이 가능해지며 판매량도 덩달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