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가 ‘포트나이트’를 제치고 상반기 트위치에서 가장 많은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이스포츠 전문 매체 이스포츠옵저버는 7일(현지시각) ‘2019년 상반기 가장 많은 트위치 시청 시간을 기록한 콘텐츠 톱(TOP) 10’ 보고서를 발표했다. 라이엇게임즈가 개발·서비스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는 약 5억 1230만 시간을 기록하며 1위에 등극했다.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는 시청 시간 약 4억 6500만 시간을 기록해 2위를 기록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좌)와 포트나이트(우)의 이미지. / 각 게임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리그 오브 레전드(좌)와 포트나이트(우)의 이미지. / 각 게임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지난해와 정반대의 결과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포트나이트가 1위, 리그 오브 레전드가 2위였다. 포트나이트의 시청 시간은 약 6600만 시간 줄고, 리그 오브 레전드는 약 7700만 시간 늘어났다.

개인 채널 톱10 순위를 보면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가장 인기있는 포트나이트 채널 ‘닌자’의 순위가 지난해 1위(1억 3810시간)에서 올해 4위(4200만 시간)으로 떨어졌다. 반면 지난해 시청 시간 약 4630만 시간으로 4위였던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채널이 시청시간 5910만으로 1위에 올랐다.

‘보이는 라디오’ 콘텐츠는 시청 시간을 크게 늘리며 3위를 굳건히 지켰다. GTA 5는 시청 시간이 거의 다섯 배 정도 상승해 4위를 기록했다. 15년 이상 서비스 중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도 시청 시간이 두 배 이상 상승하며 10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