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등이 합병을 위해 5월 9일 신청한 변경허가·변경승인·인가·공익성 심사 건에 대한 사회 각 분야 의견 수렴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각사 로고. / 각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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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청취는 유료방송 서비스 가입자가 잘 알 수 있도록 SK브로드밴드, 티브로드(계열법인 포함)의 방송채널 자막 및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안내할 예정이다.

의견접수는 12일부터 31일까지 20일간 진행된다. 의견은 우편, 팩스, 이메일 등 방법으로 제출 가능하다. 의견청취 안내문은 과기정통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과기정통부에 인허가 신청서, 공정위에 기업결합심사 신청서를 각각 제출했다. 사회 전반의 의견 수렴, 정부 심사 등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합병법인을 출범할 방침이다.

SK브로드밴드는 티브로드와 합병을 통해 가입자 800만명쯤의 종합미디어회사로 거듭난다. 과기정통부 통계에 따르면 2018년 6월 말 기준으로, SK브로드밴드 IPTV 가입자는 454만명, 티브로드 케이블TV 가입자는 314만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