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 재팬(이하 BAT재팬)이 전자담배 기기 ‘글로(glo)' 신제품 ‘글로 프로(glo pro)’와 ‘글로 나노(glo nano)’를 발표했다.
BAT재팬에 따르면 회사는 현재 일본 전자담배 시장에서 21%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담배 업계는 일본 전체 담배시장에서 전자담배가 차지하는 비중은 20%쯤이라고 말한다.
‘글로 프로'는 전용 스틱 네오를 가열하는 히터 블레이드 부분에 새롭게 ‘유도가열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글로 기기보다 더 높은 온도로 스틱을 가열할 수 있다. 또 스위치 버튼 조작으로 가열온도를 250도와 280도 2종류로 전환할 수 있고, 흡연까지 필요한 가열 시간을 기존 40초에서 280도 기준 10초로 크게 단축시켰다.
BAT재팬에 따르면 280도 가열 방식은 기존 글로 전자담배 기기에서 얻지 못했던 일반담배에 가까운 맛을 재현할 수 있다.
‘글로 나노'는 기존 글로 기기를 더 작게 만든 것이다. 1회 충전으로 10회 연속 흡연이 가능하다. 충전시간도 1시간으로 단축됐다.
글로 프로의 일본 현지 가격은 4980엔(5만6000원), 글로 나노는 3980엔(4만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