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페이, 12월 재정가 도서 전용 플랫폼 ‘북새통’ 오픈한다

김준배 기자
입력 2019.11.20 09:00
12월 4일(마포 출판협동조합), 6일(코엑스) 설명회 개최
출판사 재고 소진 및 도서 소비 확산 문화 기대

출간한지 18개월이 지난 ‘재정가(再定價)’ 대상 도서 거래를 위한 전용 플랫폼이 나온다. 출판업계는 골칫거리인 도서 재고 소진 기회를 맞는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부담 없는 가격에 도서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북새통 로고./자료 인스타페이
O2O 모바일결제업체 인스타페이(대표 배재광)는 12월에 출판사가 보유한 재정가 대상 도서를 대행판매하는 플랫폼 ‘북새통’을 오픈한다고 20일 밝혔다. 재정가는 출간 후 18개월이 지난 도서에 대해 판매가격을 변경할 수 있는 제도다. 예컨대 최초 2만원에 출간한 도서를 1년 6개월(18개월) 후에는 5000원 또는 1만원을 판매할 수 있다.

인스타페이는 북새통이 도서정가제와 독서율 저하로 경영위기를 맞고 있는 출판업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도서정가제 시행 후 상당수 출판사들은 할인 판매 어려움으로 불가피하게 재고를 떠 앉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 출판사는 창고 부족 등을 이유로 도서 파쇄까지 결정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인스타페이는 ‘북새통’ 설명회를 12월 4일과 6일 개최한다./자료 인스타페이
인스타페이는 출판업계의 재정가 도서 판매 고충을 북새통 플랫폼으로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이와 관련 법률적 검토를 마쳤다고 밝혔다.

인스타페이는 북새통 서비스 오픈과 관련 내달 4일과 6일 각각 서울 마포 출판협동조합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현행 도서정가제 문제점 지적과 함께 개선방향을 제안할 예정이다.

인스타페이는 앞서 올 7월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도서를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 ‘인스타페이’를 공개했다. 전용 앱 실행후 QR스캐너로 모든 도서에 붙어 있는 ISBN바코드를 인식해 구매하는 구조다. 할인 이벤트와 함께 초기 월 이용량이 10만권을 넘어서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회사는 스마트폰으로 특정 단체나 기관 QR코드를 스캔해 바로 기부할 수 있는 ‘인스타페이 기부’도 개발하고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김경수 인스타페이 이사는 "북새통은 현행 도서정가제로 인해 경영난에 처한 출판사와 간접 피해자가 된 소비자를 위해 의미있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스타페이 ‘2019 대한민국 인공지능대상’ 스타트업 부문 수상

인스타페이는 IT조선과 마이크로소프트웨어가 지난 11월5일 진행한 ‘2019 대한민국 인공지능대상’ 시상식에서 스타트업 부문 인공지능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인공지능대상은 조선미디어그룹이 국가 차세대 성장 동력 발굴 일환으로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원으로 마련했다. 올해 처음 시작한 행사는 매년 개최한다. IT조선과 마이크로소프트웨어는 앞으로 우수 기술과 아이디어로 똘똘 뭉친 인공지능(AI)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대내외에 알린다. 또한 AI업계 성장 걸림돌을 찾아 이를 제거하는데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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