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경기 수원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삼성SDI 동반성장 Day'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19일 열린 이 행사에 전영현 삼성SDI 사장과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협력회사 CEO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전영현 삼성SDI 사장(왼쪽)과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가운데), 이상율 천보 대표이사(오른쪽)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해소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삼성SDI 제공
전영현 삼성SDI 사장(왼쪽)과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가운데), 이상율 천보 대표이사(오른쪽)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해소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삼성SDI 제공
삼성SDI는 협력회사 제품을 전시하고 혁신 우수 사례에 시상했다. 2019년 협력회사 종합평가우수상은 기초화학물을 생산하는 ‘재원산업’이 수상했다. 이 회사는 기술력과 납기 등 여러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반성장 제조혁신상은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기구 자재 등을 공급하는 ‘신흥정밀’과 ‘파워로직스’가 수상했다. 두 회사는 생산성과 품질 향상 및 라인 안정화 실현 등에 있어 혁신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행사에서 삼성SDI와 협력회사, 동반성장위원회는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대기업과 공공기관, 협력 중소기업 대표와 동반성장위원회가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담았다.

삼성SDI는 향후 3년간 총 1322억원 규모의 혁신주도형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영현 삼성SDI 사장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통해 선순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협력회사와 삼성SDI가 함께 성장하는 실질적인 동반성장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