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2019년도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우리문화재 환수 및 복원활동 후원 등 문화재 보호활동을 펼쳐 온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정재숙 문화재청장(왼쪽에서 두 번째),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 /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
정재숙 문화재청장(왼쪽에서 두 번째),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 /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는 2009년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맺은 이후 지금까지 한국 문화재 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덕수궁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라는 명사 초청 고궁 문화행사 후원을 11년째 이어오는 것은 물론,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휘호 유물 ‘존심양성’(2015년)과 ‘광복조국’(2016년), 도산 안창호 선생의 친필휘호 ‘약용개조사회 선자개조아궁’(2019년) 등을 구매해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부하는 등 우리 문화재 환수 활동을 진행했다. 2017년에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후원 활동을 펼치며 관련 후원금 전달했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는 "한국 문화유산을 지키는 활동은 스타벅스의 사명을 실천하는 것이며 파트너들의 큰 자긍심이다"며 "스타벅스는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인 만큼, 외국 이용자도 한국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갖는 기회를 지속 마련해 나가는 등, 한국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