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은 ‘2019 엉뚱한 사진관’ 전시회 ‘찍다:리메이드 인 서울(Remade in Seoul)’을 연다.

올림푸스한국 사회공헌활동 ‘엉뚱한 사진관’은 청년 예술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사진을 통해 예술가와 시민이 즐기고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활동이다. 서울문화재단과 올해 5회째 열었다. 구직난, 주거문제 등 무거운 이슈를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담아 표현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문화재단은 7월 ‘서울에서 경험한 회복의 기억’을 주제로 엉뚱한 사진관 참여 프로젝트를 공모했다. 그 결과 평범한 사람들이 상처를 극복하고 삶을 이어가는 모습을 사진과 미디어 영상으로 담아내는 ‘리메이드 인 서울’ 프로젝트(강윤지·전성은·윤수연·하민지·황혜인 작가)가 최종 선정됐다.

올림푸스한국 엉뚱한사진관 전시회 포스터. / 올림푸스한국 제공
올림푸스한국 엉뚱한사진관 전시회 포스터. / 올림푸스한국 제공
이들은 ‘자아탄력성(일상 속 실패를 발판으로 더 발전하려는 마음의 힘)’을 키워드로 평범한 사람들을 인터뷰, 상처를 각자 극복한 이야기를 모았다. 새터민과 외국인 노동자, 암 환자와 가족 사망자, 퇴사 경험자 등 시민 22명이 인터뷰에 참여해 경험과 극복기를 알렸다.

전시회는 총 20개 구역으로 나뉘며, 인터뷰 참가자의 사진과 미디어 영상, 인터뷰 구술 내용을 바탕으로 한 텍스트 전시 등으로 구성된다. 제작 과정 비하인드 스토리, 프로젝트 신청자들의 사연, 참가자들의 음성 인터뷰 등도 함께 전시된다.

전시는 16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 관람할 수 있다. 단, 매주 일요일과 성탄절(12월 25일)은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