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앞서 UHD 얼라이언스 합류

삼성과 필립스가 초고화질(UHD) TV의 정확한 영상 구현을 위해 ‘필름메이커 모드’를 채택한다.

외신에 따르면 UHD 얼라이언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미디어데이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양사에 앞서 LG전자, 파나소닉, 비지오 등 3곳이 필름메이커 모드 개발에 합류했다.

UHD얼라이언스가 제작한 필름메이커 모드 소개 이미지. /자료 UHD얼라이언스
UHD얼라이언스가 제작한 필름메이커 모드 소개 이미지. /자료 UHD얼라이언스
필름메이커 모드는 초당 24프레임으로 제작된 영화를 초당 30프레임 이상으로 구동되는 TV에서 볼때 발생되는 영상 뭉개짐 현상을 없앤다. UHD TV에는 영상 장면과 장면 사이에 가상의 프레임을 추가해 화면 움직임을 매끄럽게 보이게 하는 ‘프레임 보완 기능'을 갖췄다.

하지만, 이 기능이 영상 제작자가 의도한 화면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을 막는다. 필름메이커 모드는 초당 24프레임으로 제작된 영상을 정확한 화면 프레임으로 표시해 정확한 ‘화면 비율'과 ‘색상'을 보여준다.

마이클 진크 UHD 얼라이언스 회장은 "영상 제작자의 창의적인 의도를 그대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필름메이커 모드 통용 필요성을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