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 판매 호조로 파트너사인 대만 파운드리 기업 TSMC에 A시리즈 프로세서 생산량을 늘려달라고 요청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 / IT조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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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는 22일(현지시각) TSMC 내부 소식통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아이폰 11과 11프로는 5G 미탑재 모델임에도 중국을 중심으로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LCD를 장착해 저렴한 가격으로 내놓은 아이폰11 모델이 수요 증가를 이끌었다고 외신은 덧붙였다.

애플은 2월부터 아이폰SE2 양산에 돌입한다. 아이폰SE2 두뇌로 아이폰11에 쓰인 A13 바이오닉 칩이 탑재될 전망이어서 파트너사인 TSMC의 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에 대해 나나 카오 TSMC 대변인은 "회사는 특정 고객과의 거래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