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이 LG디스플레이의 38인치 커브드 P-OLED(플라스틱 OLED)를 탑재한 신형 에스컬레이드를 공개했다.

엔가젯에 따르면 캐딜락은 차량용 P-OLED를 스티어링 휠(핸들) 기준 왼편(7.2인치 터치패널)과 후면(14.2인치 스크린 정보 클러스터), 오른편(16.9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세 개로 구분·배치했다.

2021년형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실내 / 캐딜락 제공
2021년형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실내 / 캐딜락 제공
작년 말 캐딜락은 신형 에스컬레이드에 38인치 P-OLED 탑재를 예고하며 2020년 2월 실제 모습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1년형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 캐딜락 제공
2021년형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 캐딜락 제공
캐딜락은 신형 에스컬레이드에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을 적용한다. 회사 측은 차량 앞 실제 도로를 클러스터 디스플레이를 통해 보여주는 동시에 방향 정보를 스크린에 투사하는 방식으로 내비게이션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2열 탑승자를 위한 12.6 터치스크린도 탑재했다고 덧붙였다.

캐딜락은 신형 에스컬레이드를 럭셔리,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 럭셔리, 스포츠, 플래티넘 스포츠 총 5가지 트림으로 구성했다. 트림 모두에 OLED 스크린, 근거리 무선 통신, 무선 충전, 5개의 USB 포트(2개의 USB-A와 3개의 USB-C 포트)를 기본 탑재했다. 캐딜락은 이 새로운 SUV를 하반기부터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