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이 급증하는 재택근무, 원격근무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해법을 제시한다.

LG헬로비전 vCloud PC를 활용해 외부에서 업무를 처리하는 모습. / LG헬로비전 제공
LG헬로비전 vCloud PC를 활용해 외부에서 업무를 처리하는 모습. / LG헬로비전 제공
LG헬로비전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자사의 클라우드PC 서비스(DaaS, Desktop as a Service)를 확대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하나인 DaaS(Desktop as a Service)는 네트워크 연결만 되어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개인화된 PC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중소기업 대상으로 클라우드PC 서비스인 ‘비전클라우드PC(vCloud PC)’의 무료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솔루션 제공 파트너인 틸론의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기업 규모에 따라 최대 30개의 계정을 4월 30일까지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비전클라우드PC는 자체 서버 등 초기 설비 구축이 필요 없고 월 단위 과금형으로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PC 서비스다. 랩톱(노트북)이나 태블릿, 스마트폰 등으로 외근 중에도 접속해 급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고, 교대근무 시에는 하나의 클라우드 PC 계정을 활용해 원격·재택근무 중인 직원들과 연계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내·외부망 접속 환경을 완전히 분리해 보안성을 확보했으며, 가상의 PC 환경을 제공해 한 대의 PC에서 내부망과 외부망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논리적 망 분리를 구현했다. 계정 하나당 이용 요금은 월평균 3만원 내외다.

기업별 특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LG헬로비전과의 컨설팅을 통해 클라우드PC 사양부터 그룹웨어, OA 프로그램 등 소프트웨어까지 필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구성할 수 있다.

LG헬로비전은 대기업과 공공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해온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클라우드PC 시장을 확대하고 스마트워크 문화 확산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우 LG헬로비전 기업솔루션담당은 "스마트워크 인프라에 대한 중소기업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서비스 타깃 확대와 무상 지원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