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미국 조지아공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가동 중단을 4월 10일까지 연장한다.

기아자동차 미국 조지아공장 전경. / 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 미국 조지아공장 전경. / 기아차 제공
기아차는 미국 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자동차시장 상황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아차 조지아공장은 엔진을 공급하는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이 직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문을 닫자 19일부터 생산 중단에 들어갔다. 4월 13일부터 차량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가동 중단 기간 중 공장 전체에 대한 방역, 소독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지아공장은 K5, 쏘렌토, 텔루라이드 등을 생산하며 2019년 총 27만4000대 차량을 출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