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다국적 제약사 얀센에 2018년 11월 기술 수출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의 1차 기술료 3500만달러(약 432억원)를 수령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단계별 성과 기술료는 양사의 공동개발 계획에 따라 레이저티닙과 얀센의 이중항체(JNJ-61186372)를 병용 투여하는 임상 개발이 확정된 데 따른 것이다. 향후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추가 기술료를 받을 수 있다.
레이저티닙은 EGFR 돌연변이 표적 항암신약이다. 지난해 종양학 전문학술지인 란셋 온콜로지(Lancet Oncology)에 임상1/2상 시험의 안전성 및 항종양 효과가 발표됐다.
김연지 기자 ginsbur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