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wavve)가 4월 셋째주 드라마·영화·예능 인기순위를 공개했다. 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와 영화 ‘사자’, 예능 ‘나혼자 산다(MBC)’가 각각 1위를 유지했다.
‘더 킹:영원의 군주’를 쓴 김은숙 작가 효과도 계속되고 있다. 김은숙 작가의 작품인 ‘태양의 후예(2016)’가 15위, ‘상속자들(2013)’이 20위를 기록하며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김서형 주연의 ‘아무도 모른다’는 웨이브 드라마 VOD 시청량 2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장기용, 진세연, 이수혁 주연의 ‘본 어게인’은 지난 주 첫 방영과 동시에 웨이브 차트 7위로 진입했다. ‘본 어게인’은 두 번의 생으로 얽힌 세 남녀의 운명과 부활을 그린 환생 미스터리 멜로 드라마로 서스펜스와 멜로가 결합된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그려내고 있다.
그 밖에 ‘어쩌다 발견한 하루(2019)’, ‘슈츠(2018)’ 등 최근 종영된 구작들이 새롭게 진입하며 차트에 올랐고, ‘아이리스(2013)’, ‘야인시대(2002)’, ‘동이(2010)’ 등 오래된 구작들까지 차트에 진입하며 시간이 지나도 꾸준히 지속되는 구작들의 수요를 입증했다.
에이핑크 초롱과 보미, 청하, 위키미키 유정, 러블리즈 미주가 게스트로 출연해 자축의 ‘특집 레이스’로 꾸며진 이 날 ‘런닝맨’은 시청률 또한 동시간대 예능 1위를 기록하며 SBS의 최장수 예능의 면모를 과시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라디오 스타’의 시청량도 지난 주 대비 2배 이상 상승했다. 채널A의 대표 예능 ‘하트 시그널3’, ‘도시어부’도 새롭게 차트에 진입했다.
차주경 기자 racingca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