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넥스는 코로나19 DNA 백신 ‘GX-19’의 임상 목적 원제의약품 및 완제의약품 생산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GX-19는 제넥신의 백신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코로나19 DNA 백신 후보물질이다. 제넥신과 바이넥스, 제넨바이오, 국제백신연구소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공동개발 중이다.

컨소시엄은 이달 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 계획서를 제출해 6월 초 임상시험에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컨소시엄은 앞서 제넨바이오의 영장류 비임상시험 및 국제백신연구소의 중화항체 분석 결과를 통해 최적의 GX-19 후보물질을 선별했다. 컨소시엄에서 DNA 백신 GMP 생산을 담당한 바이넥스는 최종 선정된 GX-19 후보물질 관련 연구를 통해 향후 상업용 규모의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바이넥스 관계자는 "양사가 수년간 함께 다수의 DNA 백신과 재조합단백질 의약품을 개발·생산해온 만큼, GX-19 상용화 및 생산까지 거침없는 연구가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연지 기자 ginsbur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