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데이터 활용 사업화 지원(2020 DATA-Stars) 사업 공모를 통해 데이터 활용 스타트업 12개사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데이터스타즈 사업은 지난 6년 간 레이니스트(뱅크샐러드), 뤼이드(산타토익), 왓챠(왓챠플레이), 한국신용데이터(캐시노트), 한국축산데이터(팜스플랜), 딥핑소스(나초스) 등 79개 혁신 서비스를 발굴했다. 2019년까지 누적 민간투자유치 779억원, 해외 서비스 진출 및 해외 법인·지사 설립 23건, 국내외 수상 32건 이상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
올해 데이터스타즈 공모에는 총 414개 스타트업이 접수해 34.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진흥원은 1차(서면), 2차(사업성 심층), 3차(발표) 등 단계별 선정평가를 진행하고 최종 12개사를 선정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올해 핀테크, 프롭테크 외에도 데이터 가공, 모빌리티, 소셜미디어, 라이브커머스 등 새로운 영역의 데이터 활용을 접목시킨 비즈니스 모델이 선정됐다"며 "다양한 분야와의 조합을 통한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민기영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원장은 "코로나19 등 대내외 어려움 속에서도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경쟁이 뜨거웠다"며 "데이터 스타트업 지원에 관심과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데이터스타즈를 통해 선정된 스타트업이 혁신적인 데이터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미래 데이터 유니콘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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