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영업익 흑자전환' 원스토어, 8분기 연속 실적 ↑

오시영 기자
입력 2020.07.20 10:26
원스토어가 수수료 인하 정책 이후 8분기 연속으로 거래액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게임, 앱, 스토리 콘텐츠 등을 다루는 앱마켓 원스토어가 2020년 2분기에 역대 최고 실적을 갱신했다고 20일 밝혔다. 원스토어는 2018년 2분기 이후 매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상반기에는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원스토어 실적 그래프 / 원스토어
원스토어는 2018년 7월에 수수료율을 30%에서 20%로 낮추고, 자체 결제 시스템을 사용할 경우에는 5%로 낮추는 정책을 시행했다. 일반적으로 업계에 자리 잡은 7:3 수수료 비율에서 벗어나 개발자와 상생하기 위해서라는게 원스토어 측의 설명이다.

이후 원스토어는 확장을 거듭했다. 2019년에는 모바일 빅데이터 분석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플랫폼 모바일인덱스 집계 기준 한국 모바일게임 매출 점유율 12.2%를 기록해 애플 앱스토어를 제치고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원스토어는 게임은 물론 앱, 콘텐츠, 쇼핑 등 4개 주력분야에서 모두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2분기 게임 거래액은 2018년(수수료 인하 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넥슨의 ‘피파 온라인 4M’, 4399코리아의 ‘기적의 검’, 플레이위드의 ‘로한M’, 스마트조이의 ‘라스트오리진’, 엑스엔게임즈의 ‘카오스모바일’ 등 게임이 매출을 견인했다.

비게임 앱 분야 거래액도 같은 기간 2배 이상 성장했다. 2020년 초 코로나19 관련 유용한 앱을 메인 화면에 배치해 호응을 얻었고, 각종 온라인 콘텐츠, 학습, 생활 편리 앱 등이 꾸준히 사랑받는다.

원스토어 북스는 최근 웹툰, 만화, 판타지 및 로맨스소설까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구독형 상품 ‘북패스’를 선보였다. 원스토어 쇼핑은 4월 ‘닌텐도 스위치 동물의 숲 에디션’ 200대를 한정 판매했고, 5월에는 플스4 프로 단독 할인 기획전에서 100대를 판매했다.

원스토어는 2019년 말 10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한 이후 사업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원스토어 서비스는 사용자 맞춤형 추천 기능 등 편의성을 강화한 3.0 버전을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원스토어는 업계와 상생하기 위해 2년 전에 수수료를 인하한 이후 주요 분야에서 2배 넘는 성장을 기록했다"라며 "대기업 앱마켓이 과도한 수수료를 책정하는 상황에서 상생의 가치를 높게 세우고 한국 앱마켓으로서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오시영 highssa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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