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28일(현지시각) 35㎜ 동영상 특화 미러리스 카메라 ‘a7S III’를 공개했다. 4K UHD 120p 영상 촬영 및 전문가용 코덱, 방열 구조와 하이브리드 자동초점 시스템, 고감도 촬영 기능을 갖췄다.
이미지 센서 92% 영역에 하이브리드 자동 초점 모듈이 759개 배치돼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을 때 빠르고 정확하게 초점을 조절한다. -6EV, 아주 어두운 곳에서 초점을 잡는 능력도 가졌다. 이전 소니 a7 시리즈가 가진 사람과 눈, 동물 자동 초점 기능도 이어받는다.
S-로그2와 S-로그3을 지원해 15EV를 넘는 다이나믹 레인지를 지원한다. 동영상의 밝은 부분, 어두운 부분을 선명하고 밝게 묘사한다. 코덱은 높은 비트레이트를 지원하는 XAVC-SI, ALL-I와 XAVC-HC 등 다양하다. 소니는 냉각 구조를 도입, 4K UHD 60p 동영상을 최대 1시간 찍어도 열이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뷰 파인더는 0.64인치 0.9배율(35㎜ 이미지 센서 크기 대비)에 944만화소 전자식이다. 모니터는 3인치 144만화소로, 시리즈 최초로 회전형 구조로 설계됐다. 터치 촬영에 이어 터치 메뉴 조작도 지원한다. 본체에 2.4㎓와 5㎓ 무선 랜, 5G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USB-C 3.2 슬롯도 배치된다.
소니는 a7S III를 9월 중 판매한다. 가격은 본체, 북미 기준 3499달러(419만원)다.
차주경 기자 racingca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