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폴드 사용자가 기기 반납 후 갤럭시Z폴드2 구매 시 100만원 정액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갤럭시Z폴드2 정식 출시 후에는 다른 갤럭시 기기 소유자도 중고 보상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을 예정이다.
갤럭시폴드 5G 특별 보상 프로그램은 선착순 1만명이 대상이다.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삼성전자 홈페이지에 접속해 갤럭시Z폴드2 자급제 모델을 구매한 후 특별 보상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된다. 신청을 완료한 고객은 15일부터 29일까지 가까운 삼성 디지털프라자에 방문, 쓰던 갤럭시폴드를 반납하면 된다. 구매한 '갤럭시 Z 폴드2 5G' 제품은 9월 15일부터 순차 배송된다.
삼성전자는 단말 입고 후 검수를 통해 반납 일자 기준 7일 이후부터 신청 고객의 은행 계좌로 보상 금액을 입금할 예정이다. 다만 도난·분실 등록이 된 제품이거나 전원 불량품, 카메라 기능 불량품 등은 특별 보상 프로그램에서 제외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특별 보상프로그램은 갤럭시폴드를 사랑해주시고 갤럭시의 의미 있는 혁신을 함께해준 고객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기존 스마트폰의 한계를 뛰어넘는 디자인과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폴더블폰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갤럭시Z폴드2 출시 시점에 맞춰 다른 갤럭시 기기를 대상으로 중고 보상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갤럭시Z폴드2 정식 출시 날짜는 18일이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