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클라우드의 일부 기능이 2021년 6월 30일부로 종료된다. 종료 대상 기능은 삼성 클라우드의 기존 갤러리 동기화, 드라이브, 유료 저장공간 이용권이다.

삼성 클라우드에 동기화된 파일은 내년 6월 30일부로 모두 삭제될 예정이다. 기존 이용자는 데이터를 마이크로소프트(MS) 원드라이브(OneDrive)로 옮기거나 자체 백업을 해야 한다.

삼성 클라우드 일부 기능 종료 안내문 / 삼성전자
삼성 클라우드 일부 기능 종료 안내문 / 삼성전자
삼성전자 관계자는 "종료 대상이 아닌 다른 기능들(연락처, 일정, 삼성 노트 동기화 및 백업·복원)은 계속 이용할 수 있다"며 "삼성 클라우드와 MS 원드라이브 협력에 따라 중복되는 기능을 종료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측은 "MS 원드라이브로의 파일 이전은 내년 3월 31일까지 가능하다"며 "2020년 10월 5일부터는 삼성 클라우드 종료 대상 기능의 신규 이용은 불가능하고, 기존 서비스는 2021년 3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이어 "2021년 4월 1일부로 MS 원드라이브로의 데이터 이전을 지원하지 않는다"며 "2021년 6월 30일부터는 삼성 클라우드에 저장된 고객 데이터를 전체 삭제하고 갤러리 및 드라이브 파일 다운로드도 중단한다"고 덧붙였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