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개발 중인 아이폰13 시리즈에 노치(카메라나 센서 등을 위해 화면 상단 일부를 파낸 형태) 크기를 줄일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

애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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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IT 트위터리안 아이스 유니버스(@UniverseIce)는 7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애플이 개발 중인 아이폰13에는 노치 크기가 줄어들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는 "아이폰13은 여전히 노치 디자인을 유지할 것이다"라며 "다만 노치는 더 짧아진다"고 주장했다. 직접 그린 그림을 통해 아이폰13이 아이폰12와 노치 가로 폭은 같지만 세로 폭이 줄어든다는 설명을 더했다.

외신은 이같은 주장에 긍정하는 전망을 내놨다. IT전문 매체 애플인사이더는 "유명 유출가인 밍치궈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가 예상한 것처럼 애플은 향후 노치를 없애거나 줄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폰아레나는 "애플이 어떻게 (노치 크기를) 감소할지 계획은 밝혀지지 않았다"면서도 "한 가지 가능성은 스피커를 프레임 가장자리로 옮기고 페이스ID(얼굴인식 기능) 구성 요소를 줄이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