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두 번 접히는 아웃폴딩 방식의 스마트폰 개발을 검토한다.
15일 네덜란드 특허전문 매체 레츠고디지털에 따르면 삼성전자 폴더블폰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는 삼성디스플레이는 특허청에 이같은 디자인의 특허 등록 절차를 밟았다.
이 폴더블폰은 ‘갤럭시 Z 듀얼 폴드’로 명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바깥쪽으로 접는 디스플레이가 있고 두개의 축을 중심으로 화면의 왼쪽과 오른쪽을 모두 뒤로 돌릴 수 있다. 특수 설계된 힌지(경칩)는 스마트폰을 노트북처럼 사용할 수 있는 거치대 역할도 가능하다. 스마트폰을 완전히 펴면 매우 넓은 디스플레이가 생성되고 화면 표면이 85%쯤 늘어난다.
삼성전자도 지금까지 갤럭시 폴드, 갤럭시Z 플립, 갤럭시Z 폴드2 등 안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