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웨이브 10월 3주 드라마·영화·예능 순위…'앨리스·암살·런닝맨' 등 인기

차주경 기자
입력 2020.10.20 10:47 수정 2020.10.21 08:20
웨이브(wavve)가 10월 셋째주 드라마·영화·예능 인기순위를 공개했다. 드라마 ‘앨리스’와 영화 ‘나를 찾아줘’, 예능 ‘런닝맨’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웨이브 드라마 인기순위 / 웨이브
10월 셋째 주 주간웨이브 국내 드라마 차트는 웨이브 오리지널이 휩쓸었다. '앨리스', '거짓말의 거짓말', '나의 위험한 아내', 그리고 '좀비탐정'이 1위부터 4위까지 점령했다.

'앨리스'는 현재까지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작품 중 최초로 주간웨이브 1위를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을 뿐만 아니라 한 달 넘게 인기작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윤태이(김희선)와 박진겸(주원)이 시간 여행을 통해 엄마 박선영(김희선)을 죽인 범인이 박진겸 일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게다가 만나선 안 되는 두 차원의 도플갱어가 마주치게 되면서 새로운 반전을 예고했다.

'거짓말의 거짓말'과 '나의 위험한 아내' 가 각각 2위, 3위를 차지하며 1위 앨리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두 작품 모두 복수에 복수를 거듭하며 시청자들에게 충격적인 결말을 안겼다.

'거짓말의 거짓말' 역시 완결까지 2회를 남겨둔 상황이라 다음 주 주간웨이브 차트 1, 2위를 두고 ‘앨리스’와 다툼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웨이브가 독점 선공개하는 ‘좀비탐정’이 주간웨이브 국내 드라마 차트 4위를 유지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좀비탐정’은 부활 2년 차 좀비(최진혁)가 자신의 과거를 밝히기 위해 탐정으로 변신해 인간 공선지(박주현)와 흔적을 파헤치는 휴먼 코믹 드라마로 화려한 카메오 군단과 유쾌한 스토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웨이브(OTT), KBS(지상파), BTV(IPTV)가 처음으로 협업해 만들어낸 오리지널로 호평을 받으며 시즌2 제작에 대한 긍정적인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차세대 로맨스 코미디로 주목받은 ‘도도솔솔라라솔’이 주간웨이브 국내 드라마 차트 7위로 우뚝 올라섰다. 고아라와 이재욱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도도솔솔라라솔’은 사랑스럽고 따뜻한 이야기로 청정 로맨스의 진면목을 드러냈다. 열정 가득 피아니스트 구라라(고아라)와 산전수전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는 선우준(이재욱)이 피운 달콤한 로맨스가 박차를 가하며 관심이 쏠렸다.

웨이브 예능 인기순위 / 웨이브
‘런닝맨’이 ‘블랙핑크’ 효과를 톡톡히 봤다.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높은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주간웨이브 예능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런닝맨’의 TV시청률 또한 전 주 대비 상승하며 동시간대 분당 최고 시청률까지 기록했다.

지난 주 ‘런닝맨’에 출연한 블랙핑크는 런닝맨 멤버들에 뒤지지 않는 화려한 예능감을 선보이며 맹활약했다. 특히 뇌파를 감지하는 특수장치를 끼고 질문에 답하는 ‘진실 게임’ 미션에서는 상대방을 당황하게 하기 위한 기상천외한 질문을 여과없이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놀면 뭐하니’ 또한 이번 주에도 2위를 기록하며 웨이브 이용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천옥(이효리), 만옥(엄정화), 은비(제시), 실비(화사)로 구성된 걸그룹 ‘환불원정대’의 데뷔곡인 ‘Don’t touch me(돈 터치 미)’ 무대를 앞두고 공개된 의상 컨셉 회의는 싹쓰리를 이어 가요계의 파장을 일으킬 ‘환불원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런닝맨’, ‘놀면뭐하니’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들이 지난 주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맛있는 녀석들’이 이번주 큰 상승 곡선을 그렸다. ‘맛있는 녀석들’은 전주 대비 3계단 상승하며 이번 주 9위를 기록했다.

웨이브 영화 인기순위 / 웨이브
주간웨이브 영화 인기순위 1위에 한국영화 ‘암살’이 올랐다. 2위는 ‘옥보단 3D’다. ‘공수도’와 ‘히트맨’ 등 한국 영화가 인기를 끈 가운데 ‘크리드’, ‘폭설’ 등 마니아층이 두터운 영화들이 순위에 올랐다.

웨이브 미국&영국 드라마 인기순위 / 웨이브
10월 셋째 주 주간웨이브(wavve) 미국, 영국 드라마 차트는 새로운 시즌 공개로 시너지 효과를 얻은 작품들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세이렌’은 지난 해 9월 웨이브가 출범과 동시에 국내에 최초 공개한 해외 시리즈다. 지난 9일 웨이브에 시즌 3이 추가로 최초 공개되며 이번 주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세이렌’은 인어의 고향이라고 알려진 연안 도시에 나타난 미스테리한 소녀와 사건들에 대한 이야기다. 시즌 3에서는 인어 ‘린’이 시험관을 통해 얻게 된 아이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시즌제의 마지막 시즌인 만큼 전체 이야기의 끝을 맺을 결말에 집중할 만하다.

3위에 오른 ‘씰팀’ 또한 시즌3 최초 공개로 시청 시간이 상승한 작품이다. ‘씰팀’은 미국 해군 소속 특수 부대 네이비 ‘씰(SEAL)’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특수전에 투입된 군대의 작전 수행을 중심으로 한 화려한 액션과 전투 장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 밖에 ‘핸드메이즈 테일: 시녀이야기’, ‘FBI’, ‘크리미널 마인드’가 각각 2위, 4위, 5위를 기록했다.

단일 시즌 작품들의 인기도 꾸준하다. ‘노멀 피플’, ‘이블’, ‘콘스탄틴’, ‘갱스 오브 런던’이 각각 중하위권을 유지하며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블’은 9월 마지막 주 웨이브를 통해 최초 공개되어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이다. 심리학자와 성직자, 엔지니어가 초자연적인 현상과 과학적 현상 사이에서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추리 퇴마물이다.

웨이브 아시아 드라마 인기순위 / 웨이브
10월 셋째 주 주간웨이브(wavve) 아시아 드라마 차트는 중국드라마 스테디셀러를 비집고 들어온 신작이 눈에 띈다. 특히, 고장극(고전복장극)들 사이로 포진된 오피스 물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행복, 촉수가급’ 과 '세계결아일개초련: 사랑스러운 나의 럭키걸'이 각각 2위, 4위에 오르며 차트 상위권에 자리했다.

악연으로 얽힌 사업가와 패션디자이너의 성공기와 사랑을 그린 '행복 촉수가급'은 9월 셋째 주 차트 진입을 시작으로 한 달 내내 차트에 머무르고 있다. 웨이브 독점작 '행복, 촉수가급'은 지난주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상승하며 입지를 공고히 했다.

'세계결아일개초련: 사랑스러운 나의 럭키걸'은 지난 주 대비 순위가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상위권을 지키며 '행복 촉수가급'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세계결아일개초련: 사랑스러운 나의 럭키걸'은 지난해 중국 아이치이에서 방영된 24부작 현대극이다. 연애 초보 두 사람이 게임회사에서 대표와 비서로 만나 꾸려가는 좌충우돌 연애기를 그린다.

웨이브 오리지널 ‘나의 위험한 아내’가 매 회차 기록적인 시청률과 화제성을 압도하는 가운데, 원작을 찾는 발길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동명의 원작 드라마가 10월 셋째 주 주간웨이브 아시아 드라마 차트 10위에 안착한 것.

'나의 위험한 아내'는 불륜과 납치를 중심으로 평범해 보이는 부부의 잔혹한 이면을 과감히 파헤친다. 아내가 죽었으면 하는 남편 코헤이와 돈과 외모 모든 걸 겸비한 아내 마리아 사이에 자리 잡은 균열이 납치극의 복선으로 작용한다. '나의 위험한 아내'는 2016년 일본 KTV에서 방영되었으며 국내에서 리메이크 된 '나의 위험한 아내'는 연기파 배우 최원영과 김정은이 미스터리한 부부를 연기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차주경 기자 racingca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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